호랑이는 어떤 소리를 내요? 포효부터 처프까지
설호는 2025년 6월 6일 서울대공원(경기 과천)에서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 암컷이에요.
맹수사 야외 방사장 관람 시간은 09:00~17:00예요(서울대공원 관람안내, 관람 시간 확인일 2026-10-06). 동물사 여건과 날씨에 따라 관람이 제한되거나 바뀔 수 있어요.
확인일 2026-10-07
호랑이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봐 주세요. 이 글은 호랑이가 어떤 소리를 내고 그 소리가 어떤 때 나오는지, 동물원 자료와 학술 논문으로 정리한 글이에요. 여기 적은 내용은 호랑이라는 종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이에요. 설호가 낸 어떤 소리가 무슨 뜻이라고 풀이하는 글이 아니에요.
호랑이가 내는 소리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호랑이가 사자만큼 무리 지어 살지는 않지만 소리는 더 자주 내고, 포효, 그르렁거림(grunt), 쉭 소리(hiss), 처프(chuff, 다정한 인사로 쓰는 소리)처럼 여러 가지 소리를 낸다고 설명해요(샌디에이고 동물원). 콜럼버스 동물원의 아무르호랑이 소개에는 포효, 으르렁거림(growl), 이를 드러내며 내는 소리(snarl), 낮은 신음(moan), 쉭 소리가 적혀 있어요(콜럼버스 동물원).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호랑이가 혼자 지내는 동물이지만 의사소통이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해요. 포효, 그르렁거림, 처프 같은 소리와 함께 냄새 표시, 나무에 낸 발톱 자국 같은 신호를 쓰고, 영역을 강하게 지키는 동물이라 이런 신호로 한 호랑이의 영역이 어디서 끝나는지 알린다고 해요(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포효하는 고양잇과는 넷뿐이에요
콜럼버스 동물원에 따르면 포효하는 고양잇과 동물은 호랑이, 사자, 표범, 재규어 넷이에요(콜럼버스 동물원).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호랑이가 멀리 있는 다른 호랑이에게 맞설 때, 먹이를 지킬 때, 짝을 부를 때 포효한다고 설명해요(샌디에이고 동물원).
2011년 PLoS ONE에 실린 성대 연구는 낮고 큰 포효를 사자와 호랑이 소리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아요. 같은 논문은 호랑이의 포효가 흔히 '먼 거리 알림 소리'로 불린다고 소개하고, 기본 주파수가 평균 158헤르츠(83~246헤르츠)라는 앞선 측정을 인용했어요(호랑이 성대 논문). 연구진은 사자와 호랑이의 성대 조직을 살펴, 성대 안의 지방이 소리 내기에 유리한 모양을 만들고 성대를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리했어요. 크고 네모난 성대가 소리를 쉽게 시작하게 해 목소리의 폭을 넓힌다고도 적었어요(호랑이 성대 논문).
처프는 다정한 인사예요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처프를 다정한 인사로 설명하고, 주로 어미와 새끼 사이에서 쓰인다고 해요(샌디에이고 동물원). 콜럼버스 동물원은 짝짓기 때가 아니면 혼자 지내는 다 자란 호랑이들이 만나 구애할 때 그르렁거림이나 처프 같은 조용한 소리를 낸다고 적었어요. 이 동물원의 아무르호랑이들은 '이-오-운' 하는 큰 소리로 서로를 부르거나 처프로 인사하는 모습이 자주 들린다고 해요(콜럼버스 동물원).
새끼 호랑이는 조용하지 않아요
중국 하얼빈의 연구진은 사육 중인 새끼 아무르호랑이 65마리의 울음 5,335개를 모아 2022년 BMC Zoology에 발표했어요. 울음은 아홉 종류로 나뉘었고, 일곱 가지 행동 상황에서 나왔어요(새끼 아무르호랑이 울음 논문). 아홉 가지 중 여덟 가지는 특정 상황과 이어져 있었어요. 놀이 중에 나는 소리, 어미나 형제와 떨어졌을 때 나는 소리, 공격적인 상황에서 나는 으르렁거림과 쉭 소리, 다정한 상황의 처프가 따로 있었다고 해요(새끼 아무르호랑이 울음 논문). 연구진은 새끼들이 조용한 게 아니라 여러 울음으로 많은 정보를 드러낸다고 결론지었어요(새끼 아무르호랑이 울음 논문).
같은 논문에 따르면 녹음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이뤄졌고, 녹음하는 사람은 새끼와 떨어져 있으면서 동물을 만지지 않았어요. 새끼는 줄무늬로 한 마리씩 구별했다고 해요(새끼 아무르호랑이 울음 논문). 샌디에이고 동물원도 새끼들이 서로 쫓고 넘어뜨리고 뒹굴며 사냥 기술을 연습하는 동안 내내 사납게 으르렁거린다고 소개해요(샌디에이고 동물원).
포효로 한 마리씩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야생동물학회(The Wildlife Society)는 동물원 호랑이의 포효를 녹음해 분석하는 프러스텐 프로젝트(Prusten Project)를 소개했어요. 프로젝트 측은 호랑이의 포효가 개체마다 고유하다고 설명하고, 소리를 그림으로 그린 스펙트로그램이 한 마리마다 다른 '소리 지문'이 된다고 해요(와일드라이프 소사이어티). 소리의 패턴으로 암수나 나이를 알아볼 수도 있다고 하고, 첫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 동물원의 벵갈호랑이 암컷 8마리, 수컷 9마리를 대상으로 했다고 해요(와일드라이프 소사이어티). 녹음기 하나로 숲 전체의 호랑이를 조사하는 것이 이 연구가 바라는 쓰임이에요(와일드라이프 소사이어티).
방사장 앞에서 소리를 듣는 법
서울대공원은 자는 동물을 깨우지 않게 조용히 관람해 달라고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유리창을 두드리면 동물이 놀란다고 안내해요(서울대공원 관람에티켓). 호랑이 소리가 듣고 싶어도 소리를 흉내 내거나 불러서 소리를 끌어내지 말아 주세요.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것
포효가 몇 킬로미터 밖까지 들리는지, 호랑이가 집고양이처럼 골골송을 부르는지는 이번에 믿을 만한 1차 출처를 찾지 못해서 적지 않았어요. 위 자료에서 직접 찾은 문장만 남겼어요.
설호의 소리는 기록으로
설호가 낸 소리가 무슨 뜻인지는 종의 일반론으로 짐작하지 않을게요. 방사장 앞에서 설호의 소리를 들었다면 들은 시간과 자리를 첫 화면 오늘에 체크인과 목격담으로 남겨 주세요. 팬들의 기록이 날짜별 설호 실록으로 쌓여요. 호랑이의 하루와 소리 신호는 호랑이 하루 글에, 새끼 시절은 새끼 호랑이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출처
- 샌디에이고 동물원 — https://animals.sandiegozoo.org/animals/tiger
-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 https://nationalzoo.si.edu/animals/tiger
- 콜럼버스 동물원 — https://columbuszoo.org/animals/amur-tiger
- 호랑이 성대 논문 —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027029
- 새끼 아무르호랑이 울음 논문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0127000/
- 와일드라이프 소사이어티 — https://wildlife.org/eavesdropping-on-tiger-roars-can-improve-conservation/
- 서울대공원 관람에티켓 — https://grandpark.seoul.go.kr/conts/contsView/ko/S001001002004.do
확인일 2026-10-07. 설호어웨이크가 직접 쓴 글이고, 바뀐 내용은 서울대공원 공식 안내를 따라 주세요. 서울대공원과 무관한 팬 사이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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